이 순복음의 기초가 되는 것이 「오중복음」입니다. 「오중복음」이란, ‘거듭남의 복음’, ‘성령충만의 복음’, ‘치료의 복음’, ‘축복의 복음’, ‘재림의 복음’을 말합니다. 이것은 성경의 주된 다섯개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 다섯 주제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첫과정과 결과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결국 신앙생활 전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핵심 주제가 됩니다.
오중복음의 기초는 거듭남(Regeneration)의 복음입니다. 거듭남이란 구원의 전제조건입니다(요3:3). 그러므로, 거듭남의 복음은 구원의 복음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오중복음의 기초가 되는 거듭남의 복음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인간이 죄와 형벌과 사단의 힘으로부터 자유를 얻고 해방되기 위해서는 구원이 필요합니다. 인간은 아담으로 인해 정죄 받아(롬5:16), 모두 죄인이 되어, 스스로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가 없습니다(롬3:23). 하나님은 인간이 죄를 범하고 타락한 직후에 구원을 예시하였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3:15)
이 말씀에서, 여자의 후손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로, 그후 예언자들의 예언을 통해서, 계시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예언된 말씀대로 자신을 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속죄물이 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통한 구원은, 다음 네가지 의미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십자가의 구원과 죽음은, 인간의 죄의 결과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준다 (사53:5).
두번째,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를 보여주고 있다(롬5:8).
세번째, 한 사람의 인간의 가치가 얼마나 큰가를 보여주고 있다(마16:26).
네번째, 죄 용서함의 대가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사53:6).
구원에 이르는 두가지 조건은 바로 회개와 믿음입니다. 회개와 믿음은, 동시에 일어나는 하나의 사건의 양면입니다. 구원에 이르는 조건의 하나는, 회개입니다. 세례요한이 부르짖은 최초의 한마디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3:2) 이었고,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예수님의 첫마디도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1:15) 이었습니다. 또한 성령 강림 후, 사도 베드로도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행2:38, 3:19) 라고 외쳤습니다.
구원에 이르는 또 하나의 조건은 믿음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감옥의 간수에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행16:31) 라고 외쳤습니다. 이 구원의 믿음은, 하나님의 성실한 약속의 말씀에 대한 이 구원의 믿음은, 하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믿음의 위에 하나님의 믿음이 주어질 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의 구주로 확실히 믿는 믿음은, 성령에 의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습니다(고전12:3).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 어떤 결과에 이르게 됩니까?
첫번째, 성령이 우리들 안에 거하게 된다(롬8:11).
두번째, 죄와 죽음의 원리로부터 해방된다(롬8:1,2).
세번째,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이 주어진다(요1:12).
네번째,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단한 축복이 주어진다(요삼1:2).
거듭남을 체험한 신자들은 성령세례를 받고, 성령충만하게 되어야 합니다. 성령충만할 때 권능을 얻고, 복음을 전파하게 되며, 또 성령으로 깨끗함 받고 죄악의 힘과 본성적인 타락으로부터 떠나, 성결한 생활을 보내게 됩니다. 소극적인 신앙으로부터 떠나 감격과 감동에 넘쳐,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며, 거룩한 인생을 살아가려고 하는 것이 성령충만한 복음입니다.
성령은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과 함께 삼위일체 되시는 하나님의 제삼위격이고 (행5:3,4; 마28:19,20), 하나님의 속성을 모두 갖고 계십니다. 성경은 성령이 하나님의 속성인 영원성 (히9:14), 전능성(눅1:35), 전지성(고전2:10), 편재성(시139:7,8)등을 모두 갖고 계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령은 인격을 갖고 계신다는 통찰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소 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신앙생활이 보다 깊고, 힘 있는 현실적인 열매를 맺도록 하는 사역이, 바로 인격적인 성령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영접할 때,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성령이 오시면, 죄에 대해, 의에 대해, 심판에 대해 세상에 그 잘못됨을 인정하게 합니다 (요16:8-11). 성령은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고,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합니다 (요3:5). 성령은 믿는 자 가운데 거하고 (요14:16), 가르치며(요14:26), 인도하시고(롬8:14),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십니다(롬8:26). 그 외에도 성도에 인치심을 주시고 (엡1:13,14; 딤후2:19), 보내시며(행13:4; 16:6,7; 고전12:11), 보증이 되시며 (고후1:22; 엡1:14), 능력과 기름을 부으시며(눅24:49; 행2:1-4; 고후1:21; 요일2:20, 27), 몸을 부활하게 하시며 (롬8:11; 고후4:14),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해 주십니다 (롬8:16; 갈4:6).
거듭남과 성령 세례는 확실히 다른 별개의 체험입니다. 물론 이 두 체험이 동시에 일어나기도 하고, 어느 일정 시기에 일어나기도 합니다만, 서로 다른 체험인것은 확실합니다. 성경에는 거듭남의 체험을 한 성도들이 성령 세례를 받지 못한 예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행1:4, 5; 8:14-17).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는, 영혼을 보호하시며, 복음을 전파하는 위대한 복음 설교가(Preacher)이시고, 제자들을 가르치는 위대한 교사(Teacher)일뿐 아니라, 육체의 병을 치유하는 위대한 치유의 주(Healer)이기도 합니다 (마4:23). 이처럼 병고침은, 예수 그리스도의 주된 사역이며,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시는 크신 은혜입니다.
병의 원인은 여러가지로 있습니다만, 성경적으로 볼 때, 병의 주요 3대 원인은 사단과 범죄와 저주입니다.
a) 사단이 인간을 다스리고, 병을 유발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막9:25).
b) 또한, 인간이 범한 죄의 결과로 병에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c) 그리고, 인간이 하나님의 모든 가르침을 지키고 행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아 병의 고통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28:58-62).
병을 속량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구약의 모형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중요한 것이 유월절의 어린양 (출12장, 민 9장)과 마라의 쓴 물을 달게 한 나무(출15장)와 모세의 놋뱀 사건(민21:4-9)입니다.
죄사함과 병치유, 이 두가지는 예수님이 가시는 곳곳에서 행하신 중요한 사역입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실 때마다 죄사함과 병치유를 불가분의 관계로 연관시키시고, 전인적인 치유를 행하셨습니다(막2:9, 10).
예수님께서 십자가 극형을 받고, 채찍질 받지 않으면 안되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것에 대해 성경은 예수님께서 채찍질 받은 것은 우리의 병을 치유키 위한 것이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채찍질 당하심으로 우리의 병과 연약함을 대신 속량해 주신 것입니다(사53:4; 벧전2:24).
치유의 조건은 기도와 믿음과 말씀 준수입니다.
첫번째로, 성경에는 기도함으로 병고침 받은 예가 곳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고보 5장 14, 15절에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낙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기도 할 때 치유의 체험을 할 수가 있습니다.
두번째로, 치유는 본인이나 타인의 믿음에 의한 경우가 있습니다. 막5장에 나오는 12년동안 혈루병 앓은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져 고침받은 경우는 본인의 믿음으로 나은 예입니다(막5:25-34), 또 마8장에 나오는 백부장의 하인이 고침받은 경우는 백부장의 믿음을 통해서 고치신 예입니다(마8:13).
마지막으로 성경은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하나님께서는 병을 내리시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출15:26).
인간은 누구라도 축복받고, 행복하게 사는것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늘과 땅, 그안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이 은혜 가운데 풍요로운 삶을 소망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천지창조때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기 전에 이 세상의 물질을 먼저 창조하시고, 그것을 좋았더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1장).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은 선한 것으로 만드셨습니다. 인간은 인생의 첫날을 하나님과 함께 풍성한 물질을 즐기며 쉬면 되었습니다. 이것이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근본적인 의도였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8:9)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3:13).
이 말씀을 보면, 예수님이 이 땅에서 가난해진 것은 우리를 풍성하게 해 주시기 위함이었고, 저주로부터 우리를 속량하기 위함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서 축복받지 못하면, 우리는 예수님이 가난해진 것을 헛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은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행20:35)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스도교의 근본적인 생활이념은 이처럼 ‘주는’ 것입니다. 사랑을, 희망을, 기도를, 물질을 줄 때 진정으로 축복받는 크리스챤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단순한 종교적인 환상이 아니고, 하나님의 깊은 계획 가운데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약속이며, 성경이 보여주고 있는 분명한 미래사입니다.
첫번째,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의 예언과 예수님 자신이 약속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 오십니다.
두번째, 예수 그리스도는 죽은자를 부활시키고 성도를 영광에 찬 모습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오십니다. (빌립3:20, 21).
세번째,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을 멸하기 위해 오십니다 (계20:14).
네번째, 예수 그리스도는 성도들을 계획된 장소에 인도하기 위해 오십니다 (요한14:2, 3).
다섯번째, 예수 그리스도는 최후에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 위해 오십니다(Ⅱ디모데4:1).
재림의 때가 언젠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도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마24:36) 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복음이 전세계에 전파된 후 오시는데 (Ⅱ살2:2, 3), 나팔소리와 함께 (Ⅰ고린도15:51, 52), 노아의 날처럼 오십니다 (마24:37-39).
첫번째로, 공중재림입니다. 살전 4장 16, 17절에 약속하신 것처럼, 주님이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 속에 직접 하늘로부터 내려오십니다. 이때 기름을 준비하고 있는 교회를 구름속에 올려지는데, 이것이 이른바 교회의 공중휴거 입니다.
두번째로, 7년 환난입니다. 휴거된 성도들이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공중에서 잔치를 하는 동안 지상에서는 환난이 계속됩니다. 이 환난의 기간이 7년정도여서, ‘7년 환난’ 이라고 말합니다 (단9:27).
세번째로, 지상재림입니다. 공중에서 어린양의 혼례잔치가 끝날 때, 예수님은 올려진 성도들과 함께 지상에 강림하십니다. 이것을 ‘지상재림’ 이라고 말합니다.
네번째로, 천년왕국입니다. 사탄이 묶임받아 무저갱에 던져 넣어진 후 (계20:1-3), 이 지상에는 천년왕국이 설립됩니다. 이 왕국의 왕은 물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다섯번째로, 흰 보좌의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어느 장소에 심판의 보좌를 마련하셨습니다만, 이 심판의 보좌가 흰 보좌입니다 (계20:11). 심판이 시작되면, 그전에 모든 죽은자가 부활하여 세워져, 각각 자기 행위에 따라 심판받습니다 (계20:14).
마지막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입니다. 성도가 들어가는 나라는 영원히 새로운 나라입니다 (계21:1). 이처럼 새 하늘과 새 땅에 새 예루살렘이 하늘로부터 내려옵니다 (계21:2). 이 새 예루살렘은 새 하늘과 새 땅의 거룩한 성입니다. 그렇지만, 이 새 예루살렘이 어느정도 아름다운가는 신부가 남편을 위해 단장한 것과 같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계21:2).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해서, 성도는 기름을 준비한 다섯 처녀와 같이 항상 깨어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마태24:42, 25:2-13). 그리고 열심히 전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전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소원이고 (마태28:18-20; 막16:15-18; 행1:8), 예수님의 최대의 관심사입니다. 그 때문에, 성도는 때가 좋든 그렇지 않든 전도에 힘을 다해야 (Ⅱ디모데4:2), 영의 구원, 이것이 우리 인생의 가장 큰 사명이고,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도는 재림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희망은 이 땅에 있지 않고, 그리스도의 재림과 영원한 천국에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천국을 사랑하고, 기다리는 태도로 지내야 합니다 (살후3:11, 12).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